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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19시간 논스톱 시험비행’서 신체변화 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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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웨어러블 장치 착용 
맬라토닌, 수면패턴, 조명 등 모니터링 
19시간 비행에 따른 승객의 시차 피로감 개선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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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호주 콴타스 항공이 ‘19시간 논스톱 시험비행’에서 인간이 장시간 비행을 견딜 수 있을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콴타코 항공이 호주 시드니대학교, 모내시대학교 등과 협력해 이러한 시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콴타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승객들을 위한 기내 환경 개선에 나선다.

콴타스는 올 가을 미 뉴욕발 호주 시드니행과 영국 런던발 시드니행 두 번의 19시간 초장거리 시험 비행에 나선다. 상업비행으로는 가장 긴 비행이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승객 모두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할 예정이다. 승무원, 승객 모두 40명이 탑승한다.  

모내시대학의 연구원들은 이들의 비행 전과 비행 중, 비행 후에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수치를 기록한다. 시드니대학 연구원들은 비행 동안 승무원·승객들의 수면패턴, 식음료 소비량, 비행기의 조명, 사람들의 움직임 등을 모니터링한다.

장거리 비행의 경우 기내 조명은 정기적으로 약 2시간 간 어두워 졌다가 다시 밝아지곤 한다. 이는 시차로 인한 피로감(jet lag)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스베타 포스트노바 시드니대학 신경물리·뇌 역학 교수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은 두 비행의 조명을 다르게 조절해 진행된다. 뉴욕발 비행기는 기존 조명 조절을 따른다. 런던발 비행기는 출발 후 약 6~7시간 동안 조명을 환하게 켜둔다. 연구원들은 두 비행기 승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조명이 승객들의 시차증후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낼 계획이다. 식사 시간도 조명처럼 두 비행에 차별을 두며 시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스트노바 교수는 말했다.

빛은 수면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포스트노바 교수는 “최근 식사, 운동, 환경 요인 등도 역시 체내 시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아냈다”며 이번 시험 비행에서 조명 외에 요인도 연구해 시차로 인한 피로감을 최소화할 방침을 피력했다. 

WSJ은 콴타스가 두 번의 시험 비행을 마무리하고 난 후 세 번째 시험 비행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콴타스는 2022년 호주 시드니와 영국 런던을 20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초장거리 논스톱 항공편 취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이 노선 운항에 성공하면, 이후 미국, 유럽, 아프리카의 주요 도시와 호주를 잇는 다양한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에 도전하고 있다"며 기내에 이층침대, 아동보호 시설 , 그리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 시설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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