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지선
▶ 트럼프 행정부가 오늘 저소득층의 합법적 이민을 어렵게 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미 정부에 재정적 부담이 되는 경우 영주권 발급을 불허하는 기존의 규정을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영주권 신청자 가운데 수십 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한편, 이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저소득층의 이민 규제 강화 규정 발표에 대해, 이민자 사회와 민주당 계 정치인들은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이렇듯 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반(反)이민 정책의 고삐를 조이고 있지만, 대다수 미국인은 불법 이민자에게도 합법 거주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악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 회계연도 종료를 2개월 앞둔 지난 7월까지의 재정적자가 이미 전 회계연도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 최근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가 다중(多衆) 살인사건 범죄자에 대한 신속한 사행 집행을 추진합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12일 다중살인과 경찰관 살해범에 대해서는 지나친 지체 없이 사형선고를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2일 직장내 성희롱 방지를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법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성희롱 피해자는 이제 본인 스스로가 자신이 당한 성희롱 피해가 심각한 정도라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 뉴저지 뉴왁시 당국에서 주민들에게 배포한 정수 필터 일부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납 수치가 여전히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뉴왁시 당국은 해당 가정에 식수와 요리용 생수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지난 달 21일 팰리세이즈 팍의 한 노래방 앞에서 발생한 폭행 및 뺑소니 사건 피해자의 변호인 측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건 당시 3명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지나가는 차에 치이기까지 했던 피해자 박 모 씨는 생명은 건졌지만 하복부과 골반 등을 심하게 다쳐 앞으로 몇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민주당의 2020년 대선 경선주자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자격 기준 미달'로 내달 3차 TV토론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재 확실한 3차 TV토론 '컷' 통과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카멀라 해리스, 코리 부커 등 9명입니다.
▶ 북한이 사이버 해킹으로 최대 20억달러, 2조4천억원을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최대 피해국이 한국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소포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 화요일인 오늘 뉴욕일원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흐리고 때때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80도 섭씨 26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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