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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소 참사 이후 미 전역 월마트에 위협 상황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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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소 참사 이후 미 전역 월마트에 위협 상황 잇달아


22명 숨진 엘파소 참사 이후 일주일동안 미 전역 월마트에서 8건의 다양한 위협 상황 벌어져
총기 위협만 6건, 월마트 이중적 대응 조치에 비판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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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2명이 숨졌던 텍사스 엘파소 월마트 전경

(앵커)텍사스 엘파소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일주일 동안 미 전역의 월마트에서 6건의 총격위협을 포함 총 8건의 위협이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상이 걸린 월마트 측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 홍보 등을 전면 취소하겠다면서도 정작 총기 판매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진 기잡니다.

지난 3일 텍사스주 엘파소의 월마트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22명이 숨진 가운데 미 전역의 월마트에 총격 위협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무려 8건의 위협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용의자들이 체포됐는데요. 이중 총격 위협은 6건으로 텍사스와 플로리다, 미주리에서 각각 2건의 총격위협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일 텍사스 할링턴에서는 '월마트에 총격위협이 임박했다'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포착한 경찰이 자택에 머물던 남성 용의자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같은 날 텍사스 웨슬라코에서는 13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소년은 체포 이틀 전인 8일 소셜미디어에 테러 위협을 예고하는 글을 올려 현지 월마트에서 쇼핑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주리의 스프링필드에서는 지난 8일 소총과 권총, 방탄복 등으로 무장한 20세 남성이 월마트 매장에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은 100발이 넘는 총탄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남성은 총을 발사하지는 않았고 마침 현장에 있던 비번 소방관이 그를 붙잡은 뒤 경찰에 넘겼습니다. 

용의 남성은 경찰에 월마트가  개인의 총기 소지권을 보장한 조항이 담긴 수정헌법 2조를 존중하는지를 알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주리 캔사스시티의 월마트 매장에 대해서도 총격 위협을 경고하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플로리다 윈터파크에서는 26세 남성이 지난 6일 페이스북에 3일 이상 유예기간이 끝나면 반자동 소총인 AR-15를 들고 월마트에 가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엘파소 참사' 이튿날인 지난 4일에는 플로리다 탬파 출신의 남성이 월마트에 전화를 걸어 총격을 가하겠다고 말했다가 허위협박 혐의로 기소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윌케스보로의 월마트 매장에서도 총기 소지자가 나타났다는 복수의 911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실제 총격 의사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뉴욕주 코틀랜드의 월마트 매장에서도 총기 소지자가 나타났다는 익명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즉각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최대 오프라인 소매유통점인 월마트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월마트의 로렌초 로페스 대변인은 미국 내 5천여 매장의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잇단 위협 상황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안전 인력을 추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월마트의 실질적인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월마트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 또는 관련 홍보 문구를 진열대에서 철수시키고 폭력성을 조장할 수 있는 홍보행사도 전면 취소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총기 판매 정책은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월마트가 모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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