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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공립학교 개보수 공청회, 2차 개최에도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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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공립학교 개보수 공청회, 2차 개최에도 제자리 걸음


두 번째 공청회임에도 첫 공청회에서 공개된 정보들만 공개돼 제자리라는 비판 일어
시릴로 교육감, 다음 달 공청회에서는 예산 세부 내역과 증세 규모 등 구체적인 정보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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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팰팍 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팰팍 공립학교 개보수 관련 2차 공청회 현장

(앵커)6천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 책정으로 타운 내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팰팍 공립학교 개보수 및 증개축 관련 2차 공청회가 어제 저녁 팰팍 고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첫 공청회와 대동소이한 내용에 구체적인 예산 집행 내역이나 재산세 예상 증액분에 대한 정보 역시 제공되지 않아 사실상 제자리 걸음 공청회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김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팰팍 공립학교 개보수 관련 2번째 공청회가 24일 오후 6시 팰팍 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6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책정하고 이를 주민 찬반 투표에 붙이겠다는 입장을 천명해온 교육위 측에 일부 주민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일방 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르 높여왔습니다. 게다가 한인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공청회가 별다른 공지 없이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는 범주민 영어 공청회로 변경된 점 또한 반대 주민들의 불만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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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 팰팍상공회의소 전 회장이 시릴로 교육감의 발언을 통역하고 있다 

이런 갈등 구도 속에서 열린 이번 2차 공청회에서는 20여명의 한인 주민들을 포함 총 60여명의 주민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조셉 시릴로 교육감은 공청회를 시작하며 타운 내 세 학교의 노후된 시설 관련 사진들을 공개하며 더 이상 학교 개보수와 증축을 미룰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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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보수 및 증개축 개발사로 확정된 파렛 쏨젠 사의 그레고리 쏨젠 대표 

이후 지난 첫 공청회에도 나섰던 증개축 개발사 '파렛 쏨젠(Parette Somjen)'사의 그레고리 쏨젠(Gregory Somhen) 대표가 나와 학교 시설 개보수 및 증개축 분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쏨젠 대표는 전기 내선이나 냉난방, 배수 시설 등 장기간 방치돼 심각한 노후로 이어진 시설에 대한 보수가 시급할 뿐 아니라, 늘어나는 학생숫자를 수용하려면 학교 건물 층수를 늘려서 공간을 늘리는 증개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1시간 30여분에 걸쳐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이 학교 개보수나 증개축의 필요성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청회 참석 주민들의 의문은 예산 집행 세부 내역과 예상 증세 금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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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인 주민이 교육위 측에 질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릴로 교육감과 쏨젠 대표첫 공청회에서 제시되었던 일반적인 정보들 이외에는 새로울 것이 없는 답변을 이어갔고 일부 한인 주민들은 교육위가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날선 비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공청회가 끝난 뒤 시릴로 교육감은 비교적 많은 주민들이 공청회에 참석했다는 것이 좋은 신호라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보수 계획의 목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서트 : 조셉 시릴로 교육감 / 팰리세이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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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유권자 협의회 권혁만 회장이 시릴로 교육감에게 질문하고 있다

학교 시설 보수에 대해서는 동감하지만 주민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이어온 팰팍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은 이번 공청회 역시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 대신 제한적인 정보를 일방적으로 공개한 반쪽짜리 청문회였다며 교육위 측의 준비 부족을 꼬집었습니다.

<인서트 : 권혁만 회장 / 팰팍 유권자 협의회>

이번 공청회에 참석한 원유봉 씨 역시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할 최소한의 증세 금액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 원유봉 씨>

시릴로 교육감은 교육위 회의를 비롯 타운 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적어도 2-3주 안에는 구체적인 예산은 물론 예상 증세 액수도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서트 : 조셉 시릴로 교육감 / 팰리세이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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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려진 개보수 및 증개축 프로젝트는 줄잡아 50여개에 달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세부 프로젝트의 내용이나 개별 예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 찬반 투표 실시 일정도 9월 또는 11월 본선거 일정에 맞춰 함께 실시하는 지의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청회 내용은 물론 교육위 측의 소통은 여전히 제자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 측의 약속대로 다음 달에 열릴 3차 공청회에서 예산과 세금관련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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