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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닥터헬기, 공공청사·학교운동장서 이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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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협약식. 사진=경기도청.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경기도 내 공공청사, 학교운동장, 공원 등 2420곳에서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아주대학교병원은 18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3개 기관은 중증외상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골든아워'를 확보해 외상환자 사망을 줄이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소방시스템과 연계해 권역외상센터와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지원하고, 예방 가능한 외상환자 사망을 줄이기 위해 지역외상체계를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닥터헬기 등을 이용한 환자 이송을 위해 학교운동장 개방에 적극 협조하고,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와 24시간 닥터헬기를 운영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다.

현재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닥터헬기가 운영되고 있지만, 응급환자를 인계할 수 있는 이착륙장은 828곳에 불과하다. 이착륙 장소가 확보되지 않아 헬기 출동이 기각된 사례는 최근 3년 동안 80건에 달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역 시·군 공공청사와 공원 77곳, 학교운동장 1755곳 등 1832곳을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소방헬기 착륙장 588곳을 더해 모두 2420곳에서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사는 협약식에서 소방재난본부가 닥터헬기 이착륙을 망설이는 일이 빚어지지 않도록 현행법에 명시된 '긴급재난'을 근거로 '닥터헬기 비상착륙 행정명령'을 내렸다.

목숨이 위태로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재물손괴'나 '주거침입' 등 법적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헬기를 착륙시켜 도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지사는 "오늘 협약된 공공기관, 학교를 이착륙장으로 활용하되 소방재난본부 지침 등을 만들어 비상상황에는 '긴급재난'의 형태로 문이 잠긴 회사운동장 등에서도 착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단순하게 헬기가 착륙하는 지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사람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문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협약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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