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9, 20231 min

뉴욕 저소득층 아동의 여름방학 급식 위한 2억 달러 지원 

Updated: Jan 1

<앵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여름 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2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금으로 연방정부에서 실시되는 서머 EBT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가 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도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8일 뉴욕의 약 200만 명 저소득층 학령기 아동들의 여름방학 급식을 위해 2억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아동을 위한 Summer EBT 프로그램에 뉴욕을 참여시키기로 한 호컬 주지사의 결정에 따라 2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이 뉴욕에 할당될 예정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고 잘 자라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며  "이 새로운 연방 기금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에게 중요한 생명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무료 및 할인된 가격의 학교 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어린이들의 결식과 식량 불안정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령기 자녀가 있는 적격 가정은 여름방학 동안 자녀 한 명당 $120를 받게 됩니다.  

약 200만 명의 뉴욕 어린이들이 자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자격 및 혜택 발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요구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 비용의 50%를 부담하기로 약속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미 농무부(USDA)가 부담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름방학 동안 무료 식사를 제공할 경우 아동기 기아를 줄이는 동시에 더 나은 영양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농무부가 테스트한 시범 프로젝트에 따르면 Summer EBT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식량 안보가 매우 낮은 아동의 수를 1/3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찰스 슈머(Charles Schumer)는 "어떤 어린이도 여름 방학 동안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Summer EBT 이니셔티브 덕분에 연중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뉴욕 전역의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여름 방학 동안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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