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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에서 10까지 1년 걸렸습니다.

    어릴 적 우리 집엔 슈퍼맨이 살았다. 
    그는,세상 고칠 수 없는 물건이란 없는 맥가이버였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나 모든 걸 해결해주는 짱가였으며,

    약한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히어로 중의 히어로였다.

    하지만 철부지를 벗어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 다만 들키지 않았을 뿐 

    슈퍼맨도 사람이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운 세상들이

     아빠를 스쳐갔는지를.그리고 이제 간신히 깨닫는다.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워도 꿋꿋이 버텨낸 이유는,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었음을,

    가족이 있었고 내가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다른 누구도 아닌 아빠의 이름으로 살아야했기 때문이었음을.

       - 응답하라 1988 제13화 중 성보라의 나레이션

     

     

    의학세미나의시작은 "아버지의 날" 이였습니다.

    타국먼리 미국땅에서 사는 이민자 아버지들은 지켜야 할 가족이 있었기에

    먹통 같은 생경한 환경에서  시도때도 없이 툭툭 터지는일을
    '슈퍼맨'처럼 몸으로 틀어 막아내야 하는 가슴시린 ‘시린맨’ 입니다. 

    그러니 몸이 성하겠어요? 그래서 출발한 의학세미나 .

    처음엔 한번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10번째 까지 왔습니다.

    마치 잠시 구경만 하고 돌아 가려고했는데, 주저앉은 이민의 삶처럼.

     


    1년동안 10번이면 열심히 건강 점검한거죠.

    하지만 아직 멀었어요.

    앞으로도 쭈욱 갈겁니다.

    이번에는 특집으로 다양한 검진이 있으니 많이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