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연방 교통안전국, 공항에서 적발한 총기수 역대 최다
<앵커> 작년 한해 연방교통안전청 TSA가 공항에서 적발한 총기 숫자가 역대 최다에 달했습니다. 오화랑기잡니다.
탑승객들이 뱀, 새끼 고양이, 대마초 같은 마약류까지 공항 보안망을 피해 물품을 숨겨 입국하려는 경우는 많지만 총기류의 공항 밀반입은 그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요.
교통안전청 TSA은 지난 해 전국 279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화물에서 역대 최다에 달하는 4,239개의 총기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재작년 2017년에 비해 7% 증가한 수치이며 하루 평균 11.6정의 총기류가 발견된 셈입니다.
그 중 하트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는 8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32정의 총기류를 적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기 소지에 관한 법률은 각 주마다 다르지만, 만약 무기나 반입 금지 물품을 싣고 오려다가 적발되면, 민사상 최고 13,333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교통안전청 TSA는 2018년에 미국내 각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은 8억 1380만 명에 이르렀다며,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AM1660 K라디오 오화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