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곰 퇴치제 떨어져 근로자 80명 부상당해
<앵커>
뉴저지 로빈스 빌의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곰 퇴치제가 선반에서 떨어지면서 현장에서 근무하던 80명의 근로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의 근로자가 위독한 상태이고, 24명의 근로자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나머지 근로자들은 현장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화랑기잡니다
수요일 오전 9시경 뉴저지 로빈스 빌의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곰 퇴치제가 선반에서 떨어지면서 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8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의 근로자가 큰 부상을 입고 목숨이 위독한 상태고, 24명의 근로자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로빈스 빌 타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나머지 근로자들은 195번 고속도로 외곽의 한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응급 센터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응급구조대원들은 유해한 자극적인 캡사이신 가스에 노출된 80여명의 근로자들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눈과 목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관리자 Nalbone은 떨어진 곰 퇴치제는 9온스의 깡통소재로 선반 3층에 높은곳에 위치해 있었으나 자동화 기계 오작동으로 캔에 구멍이 뚫리고 강한 연기를 뿜어내며 순식간에 바닥으로 흩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퇴치제의 주 성분은 몸에 유해한 자극적인 캡사이신 가스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차엘 라이티 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고 직후 모든 직원들은 안전한 장소로 이전했고 증상이 있는 일부 직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빠르게 조치를 취한 관리자들의 신속한 대응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웨스트 윈저 보건부는 목요일 아침 사고가 발생한 뉴저지 아마존 물류 센터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