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톨게이트 현금 톨부스 없앤 뒤, 미납 된 톨비 수백만달러에 달해
<앵커>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톨게이트 현금 부스를 없앤 뒤, 지불 되지 않은 톨비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톨게이트를 없애고 무인 카메라 인식 톨 시스템을 설치한 다리위를 차량들이 달리고 있다.
12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톨게이트 현금 톨부스를 없애고 E-Z PASS로 바꾼 뒤, 미납된 톨비가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마스 디 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회계 감사 자료 발표에 따르면, 작년 1월 이후 지불되지 않은 톨비가 최소한 160만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MTA가 관리하의 브릿지와 터널 8개 모두에서 톨비가 제대로 지불되지 않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의원들은 니악 메모리얼 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에 3년간 계약 연장 금액인 7천 2백만달러의 예산 집행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디 나폴리 감사원장은 "인식 할 수 없는 번호판 사진과 임시 번호판을 단 타 주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을 포함해 통행료에 대한 청구가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지적하면서, 미납된 톨비를 제대로 받아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증언에 나선 MTA 세드릭 펄턴(Cedrick Fulton) 회장은 “현재 미납 통행료 중 1% 미만의 톨비만 지불되었다"고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