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시각 :   Saturday (EST)
▶ 방송듣기
투투쑈(2:00~4:00)
CBS 김현정의 뉴스쑈
4:00~5:00
비바 트로트
5:00~6:00
이브닝뉴스
6:00~8:00
뮤직 애비뉴
8:00~9:00
청춘 라디오
9:00~11:00
별빛마을
11:00~12:00
재방송
12:00~06:00

K-RADIO NEWS

25년만의 이변…공화텃밭서 '성추문' 무어 낙선 "트럼프에 타격"

Kradio 보도국 0 63

25년만의 이변…공화텃밭서 '성추문' 무어 낙선 "트럼프에 타격"


91d64778763aa225d110c25c3fa7f291_1513177


 전 미국의 이목이 집중된 앨라배마 주(州)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더그 존스(63) 후보가 성추문에 휩싸인 공화당 로이 무어(70) 후보를 꺾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의 '풍향계'로 간주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성추문 논란에도 무어 후보를 공개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일격을 가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존스 후보가 49.9%의 득표율로 48.4%를 얻은 무어 후보를 1.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남부 주 가운데 하나이자 공화당의 대표적인 '텃밭'인 앨라배마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25년 만입니다.

작년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무려 28%포인트 차로 압도한 지역이어서 존스의 승리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는 당초 승리가 점쳐졌던 무어의 과거 미성년자 연쇄 성추행 의혹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무어가 1979년 자택에서 당시 14세 소녀의 몸을 더듬는 등 10대 여성 4명을 추행 또는 성희롱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 이후 과거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선거 구도가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91d64778763aa225d110c25c3fa7f291_1513177


무어는 "해당 여성들을 알지도 못한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존스는 이번 선거를 '품위에 대한 주민투표'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마저 무어 후보로부터 등을 돌렸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로보콜'(자동녹음전화)과 지원유세 참가로 대놓고 무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존스는 이날 당선 축하 파티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이날에 보여줬다"면서 "오늘밤 여러분은 올바른 길로 떠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공개 지지한 후보가 낙선한 데다 집권 여당의 과반 의석마저 흔들릴 위험에 처하면서 이중의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전체 상원 의석(100석) 중 52석이었던 공화당 의석이 51석으로 줄어들면서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할 주요 입법 과제에 대한 의회 문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공화당 상원의원 중 한두 명의 이탈표만 나와도 법안 통과가 어려워진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지난달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히는 버지니아에서 민주당에 주지사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연패를 한 셈이어서 내년 중간선거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승리는 승리"라며 존스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앨라배마 인들은 위대하다. 그리고 공화당은 매우 짧은 기간 안에 이 자리를 놓고 또 다른 도전을 할 것이다. 결코 끝나지 않는다!"면서 중간선거를 별렀습니다.

패배한 무어는 연방법원에 맞섰다가 주 대법원장에서 두 번이나 쫓겨난 보수 기독교 성향 인물로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반면 연방검사 출신의 존스는 낙태 권리를 지지하고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하는 등 진보적 성향을 분명히 했다. 그는 1963년 버밍엄 교회 폭파로 4명의 소녀를 숨지게 한 백인 우월주의 단체 '큐 클럭스 클랜'(KKK) 회원들을 기소한 전력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포토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1 Top News 트럼프, 정부 셧다운 위기 속 마라라고서 취임 1주년 기념파티? Kradio 보도국 01/19/18 20
1180 Top News 美연방정부 셧다운 결정 D-1…운명은 상원 손으로 Kradio 보도국 01/19/18 17
1179 Top News 트럼프 건강 논란 여전 Kradio 보도국 01/18/18 18
1178 Top News 트럼프가 꼽은 '2017 가짜뉴스상' 톱10 Kradio 보도국 01/18/18 43
1177 Top News 트럼프 건강검진 "인지평가 이상무" Kradio 보도국 01/17/18 18
1176 Top News 유엔 총장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Kradio 보도국 01/17/18 14
1175 Top News 국토안보부장관 "법준수 드리머 추방 우선시 않을것" Kradio 보도국 01/16/18 26
1174 Top News 트럼프 부동산서 외국정부 60번이상 먹고 자고 댓글1 Kradio 보도국 01/16/18 23
1173 Top News 미 전문가 70여 명, 트럼프 정신건강 진단 촉구 Kradio 보도국 01/12/18 58
1172 Top News 트럼프, 이민논의 도중 “왜 거지소굴에서 온 사람들 받아주나” Kradio 보도국 01/12/18 115
1171 Top News 편의점까지 뒤진 미 이민당국…불법체류 노동자 무더기 체포 Kradio 보도국 01/11/18 70
1170 Top News 백악관, 트럼프 정신건강 논란 부심…울프 “트럼프 자금 수사시 침몰” Kradio 보도국 01/11/18 32
1169 Top News 캘리포니아 산사태로 13명 사망…인명피해 늘어날듯 Kradio 보도국 01/10/18 32
1168 Top News 트럼프, DACA 추방유예-멕시코장벽 예산 패키지 추진 Kradio 보도국 01/09/18 40
1167 Top News 남북, 北대표단 평창 파견·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 Kradio 보도국 01/09/18 30
|   Saturday (EST)
▶ 방송듣기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